[충북일보] 이관표 세명대학교 명예교수가 북부권 발전포럼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이 위원장은 지난 5일 제천 북부출장소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선출된 뒤 "대안까지 제시하는 포럼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북부권 발전포럼의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발로 뛸 것"이라며 "지적이나 문제제시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들이 심도 있게 토론한 내용에 대해서는 행정에 반영될 수 있게끔 해서 지금보다는 좀 더 편안한 제천·단양이 조성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세종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 위원장은 세명대 호텔경영학과에서 정년을 한 뒤 현재 명예교수로 활동 중으로 걸어서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방방곡곡(약 4만㎞)을 돌았으며 스페인 산티아고(800㎞)도 혼자 걸어서 완보했다.
그가 걷는 이유는 생각이 바뀌기 때문으로 인생의 최종목표는 걸어서 지구 두 바퀴 거리 (8만384㎞)를 걸을 예정이다.
한편 북부권 발전포럼은 올해로 6기째를 맞아 제천·단양에서 자기 분야에서만큼은 최고의 전문가이며 권위자로 구성된 위원들로 약 30명이 위촉됐으며 4개의 분과로 도시환경분과, 문화관광분과, 복지여성분과, 지역경제분과로 운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