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7일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재입성! 대한민국 외교력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6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 나라를 뽑는 단독 후보로 나섰다.
한국은 투표에 참여한 192개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국의 찬성을 얻어 선출됐다.
지난 1996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진출이다.
정 부의장은 "세계무대에서 우리의 위상과 역량이 더 높아진 것을 증명하는 대한민국 외교력의 승리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는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을 가진 핵심기관이자, 필요시 유엔 회원국에 대해 국제법적 구속력을 갖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정 부의장은 "이번 우리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써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위협에 대한 실효적 조치뿐 아니라 평화유지·평화구축, 여성·평화·안보, 사이버안보, 기후변화 등 논의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