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최경선 선수가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1만m에 참가해 역주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청 최경선이 지난 8일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1만m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초·중·고·대학과 일반부의 트랙, 필드, 경보 등 141개 종목(남자 69종목, 여자 69종목, 혼성 3종)에 총 2천500여 명이 출전했다.
여자부 1만m 달리기에서 기존 기록인 34분18초를 14초 줄이는 데 성공한 최경선은 34분4초라는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골인했다.
지난 2개 경기(2월 경기국제하프마라톤, 4월 대구국제마라톤)에서 국내여자부 1위를 휩쓴 최경선은 주 종목인 마라톤뿐만 아니라 트랙경기에서도 실력을 입증하며 향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휩쓰는 한편 신기록도 꾸준히 나왔기 때문에 (최 선수의) 경기감각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시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