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행정복지센터의 무인민원발급기.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수요자 중심의 고객 맞춤형 민원 편의 증진을 위해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와 군 농업기술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현재 군청, 등기소,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13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3만2천여 건의 서류를 발급했다. 이 가운데 보은읍은 1만2천여 건을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같이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이 늘어나자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에 1대를 추가했다.
또 농기계 수리나 각종 보조사업 신청 때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개인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에 1대를 설치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민원 서류 종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국세, 지방세 증명 등 76종이다.
이정순 군 민원과장은 "앞으로 이용률에 따라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확대해 주민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민원 서류를 발급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