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의원 "글로벌 현안 대응방안 모색"

김진표 의장 등 국회 대표단 9박 11일 순방 마무리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 만나 한반도 평화 의지 확인

2023.03.19 14:15:52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문제 해결 방안,한-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을 만난 국회 대표단. 왼쪽부터 홍기원·강병원·이은주·전혜숙 국회의원, 파롤린 국무원장, 김진표 국회의장, 오현주 주 교황청대사, 이장섭·권칠승 국회의원, 조경호 정무수석, 호지츠 교황청 외교부국장.

ⓒ국회사무처
[충북일보] 국회 대표단 자격으로 김진표 의장과 9박 11일(18~18일)간 해외 순방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이 귀국했다.

국회 대표단은 튀르키예, 이탈리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을 돌며 각국 의회 정상과 정치 수반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북핵·미사일 도발 국제사회 공동대처 △2030 부산세계엑스포 지지 요청 △스타트업 육성 및 기술교류 △각국 특성에 맞는 경제협력 방안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돌아왔다.

이 의원은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 5개국 협의체인 믹타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개발과 경제협력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했고, 특히 다자체제 강화를 통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핵 위협 등에 대한 공동 대처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의 양자 국회의장 회담을 통해 조속한 지진 피해 복구지원을 약속했고,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이탈리아 하원의장과의 회담에선 항공우주·로봇·바이오 등 첨단 과학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며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을 만나 남북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지막 일정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도 첨단기술을 비롯한 경제, 핵위협 저지를 비롯한 안보 등 각 분야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튀르키예와 이탈리아, 이스라엘 현지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계신 우리 동포들과 기업인들과도 각각 간담회를 갖고 교민사회에 필요한 현안과 정책적 제언을 경청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순방에는 민주당 전혜숙·권칠승·강병원·홍기원 의원과 정의당 이은주 의원,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이용국 정무비서관 등도 함께 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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