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사진) 국회의원은 7일 "정부가 농가 경영안정 지원 중 하나로 '농업경영 회생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경영 위기에 처한 인삼과 한우 농가에 고정금리 1%, 5년 거치, 7년 상환의 저리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는 대책안을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은 자구계획서, 제공 담보, 경영위기 증빙자료 등을 가까운 지역 농축협이나 농협은행 시·군지부에 제출하면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1월 인삼 가격은 6천 원(파삼 750g) 수준으로 지난 2019년 1만3천 원대와 비교할 때 50% 이상 하락했고, 한우 역시 도매가격이 폭락한 반면 사료가격 등 경영비는 크게 올라 폐업 위기 수준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많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회생 자금 지원을 통해 농가들이 조금이나마 이자 상환 부담을 덜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