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감물면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선우농장 전종화(62) 대표가 산림청 '3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 대표는 감물면 오성리에서 2005년 느타리버섯 원목 재배를 시작해 표고버섯 배지로 전환을 거치면서 시범적 연구를 통해 '참아람' 종균을 성공시켰다.
현재는 군내 표고버섯 재배 농가들에게 매년 57만봉의 배지를 생산·보급하고 청정지역 유기농 인증을 받아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임업에 대한 탐구정신과 열정으로 '측면 버섯눈 압사장치' 기계를 직접 개발해 2015년 12월 17일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그는 인건비 절감은 물론 노동시간 단축과 품질 향상에 큰 성과를 거뒀다.
전 대표는 "미래 귀산촌을 준비하는 후배 임업인과 지역 표고 농가들에게 기술력을 제공해 청청괴산에서 함께 성장하며 임업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을 매월 선정해 홍보영상으로 전국에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