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설 명절을 대비해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온 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가축방역 모습
[충북일보] 옥천군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온 힘을 쓰고 있다.
군은 명절 기간 민족 대이동에 따른 구제역, AI,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버스터미널, 역 등에 현수막을 설치했다.
각 마을의 방송을 활용해 감염병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구제역, AI,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 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24시간 신고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옥천읍 성왕로에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마련해 24시간 운영 중이기도 하다.
양돈농가와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한 방역 점검, 축협 공동방제단과 합동 특별 소독도 펼치고 있다.
가금 농가별 전담관을 배정해 AI 정밀검사를 2주마다 정기적으로 한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들의 모임 자제와 관련 시설 외부인 출입 자제, 축사 주변 일일 소독 등이 필요하다"며 "가축 이상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군 농업정책과 가축방역팀(043-730-3271~5)으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