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정희 진지박물관장, 이영미 서예가, 정연덕 시인, 이윤아 국악인
[충북일보] 충북지역 문화예술발전 지원을 위해 설립된 (재)운초문화재단이 7회 운초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운초문화재단은 7회 운초문화상 수상자로 청명문화인 부문에 김정희(51) 진지박물관장, 예술부문 이영미(63) 서예가, 문학부문 정연덕(50) 시인, 신인예술부문 이윤아(37) 국악인 등 4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청명문화인 부문 수상자 김 관장은 20여 년 간 충북의 역사문화자원을 음식과 연계해 활용하고 문화예술과 접목한 콘텐츠·문화상품 개발로 충북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예술부문 수상자 이 서예가는 장애를 딛고 13회의 개인전을 열만큼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 왔을 뿐 아니라 장애인 복지, 양성평등, 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충북 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문학부문 수상자 정시인은 활발한 창작활동과 방송을 통한 문학 저변 확대, 문학 전문지 발행 등을 꾸준히 해오며 충북 문학발전에 기여한 공이다.
신인예술부문 수상자 이 국악인은 동아콩쿠르, KBS 국악대경연 등에서 입상한 피리 연주자다. 공연과 국악교육을 통한 후배 양성해오고 있다.
특히 정악 가즌회상 전바탕 연주 등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연주회들을 기획·공연함으로써 장래가 매우 촉망되는 예술인으로 인정받았다.
운초문화상은 류귀현 전 충북문화연연합회장이 충북지역 문화예술발전 지원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운초문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매년 4개 부문의 수상자에게 각 500만 원의 상금(신인예술인 부문은 300만 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