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1년 내내 인구 증가

평균연령 충북서 세 번째 젊어
지난해 12월 3만6천426명, 11월말 3만7천273명
지난 5월 3만7천명대 1년6개월만에 재진입

2022.12.06 12:11:47

증평군 인구가 1년 내내 증가하고 있다. 증평군 청사 전경.

[충북일보] 증평군이 12개월 연속 주민등록 인구 증가를 이어갔다.

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증평군 인구는 3만7천273명이다. 지난 10월(3만7천247명)보다 26명이 늘었다.

증평군 인구는 지난해 12월(3만6천426명)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간 매달 증가했다.

지난 5월(3만7천3명)에는 3만7천 명대에 재진입했다. 2020년 11월(3만6천960명) 3만7천명 아래로 떨어진 지 1년 6개월 만이다.

2016년 5월(3만7042명) 처음으로 3만7천명대를 기록했다가 4년6개월 만에 3만6천명대로 내려앉은 바 있다.

지난해 말부터 다시 상승 곡선을 타면서 지난 8월에는 3만7천184명을 기록해 괴산군(3만7천110명)을 따돌리면서 인구 순위도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8위로 올라섰다. 2003년 8월 괴산군에서 분리해 군으로 승격한 지 꼭 19년 만이다.

군 승격 당시 3만1천309명에서 지난달까지 5천964명(19.0%) 늘었다.

증평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올해 전입 지원금 지급,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주택 월세자금 지원, 인구증가 유공 기업체 지원 등을 추진했다.

증평군은 인구 증가 정책으로 청년인구 유입에 힘쓰고 있다.

증평군의 평균연령은 청주시 42.1세, 진천군 43.8세에 이어 도내에서는 세 번째로 젊은 44.6세다.

이는 출산율 증가와도 무관하지 않다. 인구 증가 정책으로 봐서 일거양득이다.

민선 6기 군수 공약사업 가운데 '20살 청춘증평 청년인구 유입·정착 지원 활성화'를 넣은 이유다.

청년보람주택(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 청년 월세·전세 임대사업, 행복결혼공제사업, 청년 내일 저축계좌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해 '군민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의 군정비전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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