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의 올해 최종 예산이 9천887억 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5일 열린 351회 음성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3회 추가경정예산 649억 원(7.0%)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올해 최종예산 규모는 9천887억 원(일반회계 8천607억 원, 특별회계 1천280억 원)으로, 본예산 7천619억 원 대비 2천267억 원(29.7%) 늘었다.
이는 전년 최종 예산 대비 733억 원(8.0%)이 증가한 것이다.
군은 시급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대신 지역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재해복구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3회 추경을 편성했다.
주요 세출예산은 △음성천 재해위험 취입보 정비사업 2억2천만 원 △금왕 파크골프장 특조금 10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18억3천만 원 생계급여 지원 3억2천만 원 △코로나19 사망자 장례지원비 3억5천만 원 △쌀직불금 군비 지원 10억8천만 원 △질병 발생 대비 가축 사육제한 지원사업 5억1천만 원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구입 및 운영 2억4천만 원 △자연재해 사유재산 피해 재난지원금 5천4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이 가운데 쌀 직불금 군비 지원은 쌀값 하락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감소분 일부를 보전하기 위해 1㏊당 30만 원 씩 3천600㏊ 규모의 4천200농가에 지원된다.
충북혁신도시 내 수요응답형 셔틀버스는 일정한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로 내년 4월 시범 운영 후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 자연재해 피해 재난지원금 및 군민과의 약속 실현 등 역점사업 마무리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의 최근 3년간 예산 규모는 2020년 7천929억 원, 2021년 9천154억 원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