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충북서 처음 '청년지원 수당' 도입

2022.12.05 12:01:16

[충북일보] 옥천군이 충북에서 처음으로 청년 기본소득 개념의 '청년지원 수당' 도입을 추진한다.

군은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50만 원씩 지역 상품권으로 '청년지원 수당'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충북 시·군 가운데 옥천군에서 처음 시도하는 수당으로 24세를 맞는 청년에게 1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청년 기본소득과 같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논산시, 청양군 등 일부에서 운용하고 있다.

군은 이 수당 도입을 위해 군의회, 보건복지부와 사전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내년 3∼4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군은 내년부터 충북도립대 학생이 옥천으로 주소를 옮기면 120만 원의 전입 축하금도 지급한다. 현재 충북도립대 학생은 800여 명이다.

군은 이 대학 생활관을 건립하는 내년엔 이곳에서 생활하는 학생이 300여 명에서 600여 명으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절반이 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지원 수당 도입은 도내 시·군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며 "활기찬 옥천을 만들기 위해 청년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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