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영농폐기물 처리 지원

2022.12.05 12:15:50

진천군이 영농폐기물 처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농촌에서 애물단지로 취급받고 있는 반사필름.

[충북일보] 진천군이 쾌적한 농촌환경을 만들기 위해 재활용불가 영농폐기물에 대한 처리비 지원을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영농폐기물은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차광망, 부직포, 모종트레이 등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해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매립돼 산불발생 및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영농폐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비닐 및 폐농약 용기는 환경부에서 수거해 가지만 재활용이 불가능한 영농폐기물은 처리비용 부담 및 수거와 운반 어려움 등으로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20년 10월 '진천군 폐농자재 수거·처리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처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총 190t 규모의 영농폐기물 처리비용을 예산을 편성해 t당 10만 원인 폐기물 처리비용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시설하우스 및 과수원을 경영하는 농가이며 현재까지 차광망, 부직포, 보온커텐, 반사필름 등 영농폐기물 88·에 대한 처리비용 616만 원을 지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살기 좋은 농촌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농가가 자발적으로 영농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