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인구 100개월 연속 증가 진기록

전국 군단위 및 비수도권 시·군 중 유일
탄탄한 지역경제 바탕, 선순환적 지역발전을 통한 인구증가 평가
송기섭 군수, 인구증가 가속화해 진천시 승격 이룰 것

2022.12.05 12:11:25

송기섭 진천군수가 5일 보도설명실에서 100개월째 진천군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인구가 전국 82개 군 단위 지방정부 가운데 유일하게 100개월 연속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5일 보도설명실에서 100개월 연속 인구증가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군의 인구정책에 대한 지난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국가통계포털(kosis.kr)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진천군의 인구는 전월 대비 38명이 늘어난 8만6천120명을 기록해 100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2014년 7월 진천군의 인구는 6만4천935명 수준이었다.

이후 현재까지 매월 단 한 차례 감소 없이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방정부 중 유일하다.

226개 시군구 중에서도 진천군을 비롯해 경기 화성·평택 등 총 3개 도시만이 100개월 연속 인구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100개월간 군의 인구증가율은 32.6%(2만1천185명)를 기록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병학기자
진천군의 합계출산율은 2018년 1.33명(충북4위), 2019년 1.43명(충북1위), 2020년 1.17명(충북3위), 2021년 1.12명(충북1위) 등으로 충북도내 상위의 기록이다.

초·중·고교 학령인구도 2018년 8천926명이었으나 2019년 9천601명, 2020년 9천949명, 2021년 1만293명, 2022년 1만286명 등으로 증가했다.

진천군의 총인구는 지난 1965년 8만8천792명을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다 1990년 4만9천242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이후 2000년 6만1천131명으로 증가했고 2007년 6만2천856명이었다가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증가세를 지속해 오고 있다.

진천군의 고용률은 2016년 67.3%, 2017년 67.8%, 2018년 70.0%, 2019년 68.7%, 2020년 69.4%, 2021년 71.4%, 2022년 71.5% 대다.

송기섭 군수는 "인구의 변화는 지역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지표로 진천군의 기록적인 인구증가가 높게 평가받는 것은 투자유치, 대규모 일자리 창출, 잠재 유입인구 증가, 주택공급, 정주여건 확충,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지역발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천군은 지난 100개월 동안 지역 경제를 바탕으로 지방소멸 시대를 극복하고 '인구의 기적'을 써 내려왔다"라며 "진천군 인구의 의미 있는 변화는 '지방발전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민선 8기 인구증가세를 가속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순환적 지역발전을 통한 인구증가세가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미시적 정책도 강화할 것"이라며 "유동인구 빅데이터 및 계층·세대별 인구 니즈를 면밀하게 분석해 군정 다방면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인구증가의 목적은 더 큰 지역발전을 통해 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으로 인구증가세를 더욱 가속화해 진천시 승격의 원대한 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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