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도시 청주 관광, 모바일 앱 '청주여기'로 통한다

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앱 개발·홍보영상 제작 박차
TV프로그램 연계 명소 촬영도

2022.12.01 16:38:20

낭만비박 집단가출

[충북일보] 청주시가 스마트관광 모바일 앱 '청주여기'를 통해 꿀잼도시 청주 홍보에 나선다.

청주시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관광 앱 개발과 관광명소 홍보영상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청주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객들이 청주 관광을 쉽게 계획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기술(AR·VR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관광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관광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시와 지역 스마트 기술 기업 등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하에 지난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사업비 85억 원(국비 35억 원, 도비 7억 원, 시비 28억 원, 자부담 15억 원)을 투입해 공동 추진한다.

시는 모바일 앱 제작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 앱 명칭 '청주여기'와 슬로건 '청주여행을 기록하다'를 정했다.

스마트관광 앱인 '청주여기'는 관광객의 위치 정보와 오디오 가이드, ARㆍVR(증강ㆍ가상 현실)을 활용해 현재 있는 관광지에 대한 입체적인 정보 안내가 가능하다.

본인의 성향에 맞는 관광 코스를 AI가 추천하는 등 관광객에게 '똑똑한 관광 비서'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관심과 호응을 높이기 위해 사업 추진 컨소시엄과의 협업을 통해 인기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케이블방송 채널에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2~8일 초정행궁에서 '나는 SOLO'를 촬영했다.

3~4일엔 청주시 지역 내의 여러 명소(문화제조창 일대, 수암골, 성안길 등)에서 '낭만비박 집단가출' TV 프로그램 촬영을 진행했다. '낭만비박 집단가출'은 허영만 작가가 수동벽화마을의 벽화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출연진이 만들어낸 색다른 청주 여행이 담긴 '낭만비박 집단가출'은 내년 1월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지별로 소개된 영상을 짧은 동영상(숏클립)으로 다시 제작해 '청주여기' 앱에서 촬영 에피소드와 함께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꿀잼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청주의 숨은 재미를 널리 홍보하고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개발 중인 '청주여기' 앱이 관광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개발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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