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충북일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충북 도내 토지 면적은 축구장(7천140㎡) 1천935개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을 보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면적은 260.747㎢로, 지난해 말 259.409㎢보다 0.5%인 1.338㎢ 늘었다.
전체 국토 면적(10만431.849㎢)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6% 수준이다.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2조4천550억 원이었다.
충북의 경우 13.813㎢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13.652㎢)과 비교해 1.2%인 16만1천㎡ 늘었다. 해당 면적에 대한 공시지가는 3천7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전국 외국인 보유 면적의 18.5%(48.228㎢)를 차지하며 가장 넓었고 전남 14.9%(38.964㎢), 경북 13.9%(36.348㎢)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 보유가 67.1%(174.862㎢)로 가장 많았고 공장용지 22.6%(59.034㎢), 레저용지 4.5%(11.781㎢), 주거용지 4.2% (10.917천㎢) 등으로 확인됐다.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을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국적 교포가 55.7%(145.1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합작법인 등 외국법인 34.6%(90.114㎢), 순수외국인 9.5% (24.928㎢), 정부·단체 0.2%(0.55㎢) 등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