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수안보초등학교는 최근 학교숲 조성 완공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 학교숲 조성 준비교로 지정됐고, 올해 6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초본류 62종, 목본류 35종 등 총 173그루를 심어 학교숲 '꿈이 열리는 풀꽃 동산'을 조성 완공했다.
학교숲은 기존의 한반도 지형을 살려 조성됐다.
큰 느티나무 아래 생태학습은 물론 쉴 수 있는 의자들을 배치했다.
또 작은 연못을 조성해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숲 조성을 위해 공모를 통한 학교숲 동선그리기 대회, 이름 공모전과 초본류와 목본류 이름표를 직접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김예은 학생회장은 "내년 봄에는 진짜 예쁘게 꽃이 필 것 같다. 그때 와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