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북한은 '비겁한 도발'을 멈추고, 담대한 구상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 4월 전술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내비친 데 이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서울이 과녁'이라는 망언을 쏟아놨다"며 "북측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에 자위권을 행사한 우리에게 국제사회의 규탄과 제재를 피하고자 책임을 전가하는 '비겁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얼마 전 자신의 딸을 이용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했던 '비겁한' 김정은과 똑 닮았다"며 "나아가 김 부부장은 우리 국민을 향해 반정부 투쟁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혐오'를 무기로 남남(南南) 갈라치기 선동에 앞장선 모습은 '가짜 뉴스'를 통해 헌정질서를 어지럽히는 국내 일부 세력들과 똑 닮았다"며 "우리 정부의 노력이 김정은 정권에 상당한 압박임을 방증하지만, 국내외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역사를 뒤흔드는 작금의 사태가 개탄스럽다"고도 했다.
정 부의장은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의 중대한 도발 가능성에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고립과 후대의 빈곤만 남아 있을 뿐이다. 지금이라도 '비겁한 도발'을 멈추고, 우리 겨레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담대한 구상에 들어서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