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영유아·청소년 '현금 바우처 지원' 추진

2022.11.24 13:35:40

[충북일보] 보은군이 영유아 양육과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 지원을 위해 현금성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2개월 이하 영유아를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 10만 원을 바우처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바우처는 포인트형 전자카드로 지급해 유아용품, 도서, 장난감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군은 바우처 지원 대상을 100명 안팎으로 예상해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군비로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사전협의도 하고 있다.

군은 협의에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영유아 양육 바우처 지원 조례안'을 제정한 뒤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청소년을 위한 꿈 키움 바우처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8∼12세 연간 10만 원, 13∼18세 연간 30만 원의 포인트 형 전자카드를 지급해 영화관, 공연장, 체육시설, 학원, 서점, 문구점, 교복점 등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사업의 대상은 2천100여 명으로 연간 4억7천만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군은 추산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사전협의를 마쳤으며,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안'을 조만간 입법예고하기로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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