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자율제설단이 23일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발대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겨울맞이 채비를 했다.
용암1동은 23일 겨울철 자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80여 명의 통장들로 구성된 자율제설단을 발대했다.
발대식은 주민들이 책임감을 갖고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 등 수시로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자율제설단은 2023년 3월까지 5㎝이상 강설량을 기록할 경우 반장과 주민들을 소집해 신속히 제설작업에 착수해 강설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용암1동은 이날 통장협의회와 새마을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 100여 명과 합동으로 낙엽정비활동도 했다.
이번 낙엽 정비는 가로수 낙엽이 많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장소의 낙엽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직능단체 회원들은 '걷고싶은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위주로 낙엽을 수거했다.
채희삼 용암1동장은 "자율제설단 운영으로 인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이 강설로 인한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낙엽 정비에 나서주신 직능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내 집앞 주변 정비에 주민들이 함께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