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반려동물전문가로부터 다양하고 생생한 교육을 받고 있다.
ⓒ단양교육지원청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다양한 직업인을 만나기 어려운 지역 중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진로·직업인 특강'을 실시했다.
최근 두 차례 이어진 이번 특강은 사전에 학생 희망조사를 통해 만나고 싶은 희망 직업 우선순위에 따라 전문직업인을 초청해 이뤄졌다.
단양중학교에는 4명의 직업인(반려동물전문가, 크리에이터, 특수분장사, 웹툰작가)이 찾아가 자유학기 운영 중인 1학년 학생들을 만났다.
또 매포중과 단양소백산중에는 각각 '가상현실전문가, 반려동물전문가, 동영상 크리에이터, 희귀동물 전문가, 마술사, 래퍼' 6명의 직업인이 찾아가 전교생을 만났다.
학생들은 만나고 싶은 직업인을 선택해 직업 경로 조사, 직업을 갖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등 질의응답을 준비해 알찬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매포중 박수희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체험이 필요한 만큼 학생들이 만나고 싶은 직업인을 만날 때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특강의 의의를 밝혔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동영상 크리에이터의 장비를 실제로 다뤄보고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수입이 발생하는지를 알게 돼 이 직업을 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진수 교육장은 "교육의 기본은 학생들 저마다의 진로를 찾아주고 그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라며 "이를 구체적으로 지원하는 진로·직업 체험 활성화는 교육기관만의 역할은 아니기에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