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오는 16일까지 교내 중원소극장에서 8회 졸업공연으로 '소(부제:빼앗긴 들) 유치진 작(作)'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와 출산율 감소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뜻을 담아 '투쟁' 그리고 '저항' 정신을 연출했다.
공연 연출을 맡은 양지훈(24) 학생은 "졸업 후에도 우리 사회의 빼앗기지 말아야 할, 꼭 지켜내야 할 것을, 연극이란 예술로서 지켜내는 예술가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갑 지도교수는 "졸업을 앞둔 우리 학생들이 작품의 등장인물처럼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교내 중원소극장에서 진행한 뒤 19일과 20일 양일간은 장소를 옮겨 서울 대학로 '스타 스테이지' 극장에서 외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