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영신중학교 해요락 국악관현악단.
ⓒ영신중학교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교장 배점규) 해요락 국악관현악단이 '제28회 충북 학생 국악 경연대회'에서 단체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김미수 지도교사는 충북도지사 상을 받았다.
영신중은 3년 만에 열린 이 대회에서 중학생 기량을 뛰어넘는 연주라는 평가와 함께 이 상을 받아 국악 명문교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금상 수상은 악장 김효린 학생을 비롯한 30여 명의 단원이 배 교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김 교사의 정성을 다한 지도에 힘입어 일군 값진 결과다.
이 학교 국악관현악단은 지난 1974년 창설한 뒤 그동안 각종 국악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고, 교내외 공연을 통해 국악을 널리 알려왔다.
2018년 전국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2019년 27회 충북 학생 국악 경연대회에서 초·중·고 종합대상을 받은 바 있다.
배 교장은 "학교 특색사업으로 국악을 지정하고 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자율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연주실력을 향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국악 인재들이 끼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기회를 더 확대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