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해 강대식 수필가가 두 번째 수필집을 내놓았다.
신간 '음악회에서 만난 아버지'는 슬로우 청산도, 제주 곶자왈 탐방기, 학소리 버드나무, 상당산성과 같이 여해하기 좋은 장소를 선택해 여행하거나 방문하면서 느꼈던 작가의 생각을 편안하게 그려낸 수필이다.
이 책은 글의 주제와 어우러지는 사진을 같이 배열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좀 더 작가의 내면적 이야기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 작가는 살아가면서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담담하고 소탈하게 이야기하듯 풀어냈다.
청해 강대식 작가는 30대에 사진에 입문해 현재 충북사진대전 초대작가로, 9번의 개인전과 '늘솔'외 2권의 사진집을 펼친 바 있다. 시인으로서는 '새로운 잉태를 희구하는 마음으로'와 '별목련' 2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수필집으로는 '예담촌의 춘하추동'과 '음악회에서 만난 아버지'가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