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의 인구 대비 활동 간호사 수가 전국 타 시·도와 비교해 크게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비례)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충북의 인구 천명당 활동 간호사 수는 3.28명으로, 세종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16번째로 적었다.
인구 대비 간호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광주(6.88명)과 서울(6.4명), 대구(6.34명) 등의 순이었다.
또 충북의 인구 천명당 의사 수 역시 1.59명에 불과해 세종·경북·충남에 이어 14위에 그쳤다.
반면 서울(3.45명), 대전(2.63명), 대구(2.62명) 등은 인구 대비 활동 의사수가 충북의 2배에 달했다.
전국 평균 인구 천명당 의사·간호사 수는 각각 2.18명과 4.85명으로 조사됐다.
신 의원은 "의사와 간호사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지역별 격차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의료인력 및 의료자원의 무분별한 증가는 지역별 불균형의 격차를 오히려 심화시킬 수 있어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적절한 수급 추계와 배분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