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5대 분야 80개 '군수 공약사업' 확정

2022.10.06 13:49:56

황규철 옥천군수가 6일 옥천군청에서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 설명회’를 열어 5대 분야 80개 공약을 밝히고 있다.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행복드림 옥천'을 실현하기 위한 5대 분야 80개의 군수 공약사업을 6일 확정했다.

선거 때 내놓았던 황규철 군수의 공약을 중심으로 인수위원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해 여러 차례 자문회의와 실무협의를 거쳐 확정한 공약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날 황 군수가 직접 밝힌 공약 내용과 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에 14개 사업(336억 원)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옥천'에 15개 사업(1천474억 원) △'활기찬 지역경제 구현'에 16개 사업(1천816억 원) △'생태와 삶이 공존하는 옥천'에 20개 사업(877억 원) △'주민이 참여하는 믿음 행정'에 15개 사업(417억 원)이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청사진을 8대 핵심과제를 통해 제시했다.

대표적인 핵심과제는 '6만 자족도시 옥천, 그 시작은 교육'이다. 그간 인구 유출의 원인이었던 교육 문제를 더는 군의 약점이 되지 않도록 교육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군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군 교육사업의 상징인 평생교육원 건립, 행복드림교육 재정지원 확대, 수요자 중심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하나의 핵심과제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첫 문을 열다. 옥천'이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사업과 연계해 대청호가 지역발전에 발목을 잡던 시대에서 벗어나 군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다.

군은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 등 5개 사업으로 충북도 레이크파크 사업을 선점해 도내 최대 수혜 지자체가 되는 동시에 대청호의 고장 옥천을 아름다운 쉼터이자 대한민국 생태관광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각오다.

이밖에 '광역철도로 이어지다. 6만 자족도시 옥천!', '잠재력을 깨우다. 건강한 농업군 옥천' 등이 핵심과제로 들어있다.

군은 80개의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4천92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과연 옥천군이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면서 확정했다"며 "군민과 약속인 공약사업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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