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북바위산

2022.10.05 17:57:34

[충북일보] 월악산 주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푸르른 북 울림이 능선마루에 퍼진다. 월악 영봉이 우두커니 서 귀 기울인다. 보물을 마주하듯 가을 풍경을 만난다. 골골이 기품 있게 단풍 옷 차려 입는다. 솜털 같은 구름떼가 하늘 위로 떠간다. 나무와 구름 사이 소나무가 선경이다. 북바위산의 하늘이 덧없이 공활하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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