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선8기 100개 공약 확정… 총 예산 33조1천391억

임기 동안 11조3천억 투입… "예산 확보에 행정력 집중"

2022.10.04 20:31:21

김영환 충북지사의 민선 8기 100대 공약사업이 확정된 가운데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우종 행정부지사와 간부 공무원들이 공약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 확정됐다. 5대 분야 10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33조1천391억 원이고, 임기 내 사업비는 11조3천425억 원이다.

분야별 소요예산은 '경제를 풍요롭게'분야 2조8천604억 원(25.2%), '문화를 더가깝게'분야 5천569억 원(4.9%), '환경을 가치있게'분야 3조 5천589억 원(31.4%), '복지를 든든하게'분야 2조2천364억 원(19.7%), '지역을 살맛나게'분야 2조1천299억 원(18.8%)이다.

김 지사는 현금성 복지공약인 출산수당 1천만 원 지원 약속을 지켰다. 단 출산수당 1천만 원 안에는 정부의 첫 만남 이용권(200만 원)이 포함됐다.

양육수당은 출산육아수당으로 합쳐서 첫 해 500만 원과 만 4세까지 매년 200만 원 등 모두 1천300만 원을 지급한다.

어르신 감사 효도비는 65세 이상에서 80세 이상 연 10만원 지급으로 조정됐다.

김 지사의 1호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은 민간 위원회를 통한 의견 수렴과 시.군별 사업을 취합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수변구역규제 하에서 할 수 있는 영역은 추진하고, 충북특별법 제정으로 규제가 풀리면 그 상황에 맞춰 투트랙으로 진행한다.

의료비후불제사업은 의료비 선납·회수 방식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문제가 결정되면 진료범위 등을 확정, 시범시행을 거쳐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도는 4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100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사업은 지난 6월 30일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100대 공약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도지사 공약 사업 평가자문위원회' 검토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 담당 부서와 수차례 논의와 토론을 통해 확정했다. 검토 과정에서 유사한 사업 1건 통합, 분리 1건, 공약 명칭 변경 41건 등의 조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공약 사업을 결정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를 풍요롭게'는 경제 활동의 모든 주체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게 지원해 새로운 가치가 발굴될 수 있는 역동적 환경 조성이 목표다. 충북창업펀드 1천억 원 조성, 대기업 중심 우수기업 60조원 투자 유치, 청소년 창업 공간 제공 및 복합문화센터 설치,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를 더 가깝게' 분야는 문화가 일상이 되는 새 시대를 열어 충북관광 르네상스 시대 구현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충북 레이크파크 구축, 문화소비 텐텐텐, 충북도 콘텐츠기업육성센터 건립, 스포츠·문화 복합 콤플렉스 조성 등이다.

'환경을 가치있게'는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과 도민의 일상 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가치 있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미호강 맑은 물 사업을 비롯해 2050 탄소중립 실현 기반 구축·이행, 카이스트 연계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타운 조성, AI영재(과학)학교·국제학교 설립 등을 추진한다.

'복지를 든든하게' 분야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과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든든한 충북 실현이 목표다. 출산육아수당 지원, 어르신 감사효도비 신설, 추억 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콘텐츠 운영, 의료비후불제 도입 등이 주요 사업이다.

'지역을 살맛나게'는 도내 균형 있는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농업인 공익수당 확대, 스마트팜 첨단농업 확대, 스마트 공공와아파이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공약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자체 경상 사업비 감축, 민간자본 유치, 중앙부처의 행·재정적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행정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지사 공약 사업 평가자문위원회'을 계속 운영해 사업의 이행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사항 등을 수시로 자문 받아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도 재정 상황을 감안해 공약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는 방안을 강구했다"며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도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행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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