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등이 2027년까지 분할 시행하는 단재로 확장공사 구간 설명도.
[충북일보] 청주시와 유관기관이 2027년까지 단재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청주시는 청주 동남부권 개발 사업에 따른 상습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단재로 확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단재로 확장 공사는 고은사거리에서 지북교차로까지 3.92㎞의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청주시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할 시행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고은사거리부터 효촌교차로까지 2.6㎞, 청주시는 효촌교차로부터 청남농협까지 0.52㎞,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청남농협부터 지북교차로까지 0.8㎞를 각각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570억 원이 투입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구간(사업비 409억 원)은 2027년, 청주시 구간(사업비 71억 원)은 2022년, 한국토지주택공사 구간(사업비 90억원)은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청주시는 한창 공사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업인가 중에 있다.
시는 단재로 확장을 통해 청주 동남부권의 개발 사업에 따른 통행량 증가로 예상되는 교통 지·정체 해소에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진 기관별 완공 시기가 상이해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7년까지 병목현상 등 통행이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 기관 간 긴밀한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해 위 연계사업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