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2023년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 선정 쾌거

물 절약·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사업

2022.09.27 11:21:48

단양군이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추진하는 '한강수계 단양 생태체험·환경교육관' 구상도.

[충북일보] 단양군이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연도별로 수계기금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82억 원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한강 상류 지역에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우수사업을 지원한다.

군은 '한강수계 단양 생태체험·환경교육관 조성'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해 지난 20일 최종 심사에서 사업이 확정됐으며 사업 첫해인 내년은 기금 1억 원을 지원받아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강수계 단양 생태체험·환경교육관 조성사업은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산18-19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으로 친환경 생태환경 교육관은 600㎡의 규모이며 친환경 생태건축 기법을 도입해 냉난방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남한강 생태계 체험과 환경·문화·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 탄소중립 교육 실천의 중요성 인식을 확립할 예정이다.

또한 3천㎡ 규모의 자연 자생 식물 보존·관찰원에 남한강 수계(단양지역)에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며 인간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하고 물 재이용을 통해 자생 식물원 내 조경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 온실가스와 수질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생태주차장과 태양광 발전, 물 재이용 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물 재이용 시설로 수질오염물질 유입을 최소화해 깨끗한 수질 보전으로 한강 상류 지역 생태계를 보전할 것"이라며 "단양 시루섬 생태탐방교(기적의다리) 시점부에 위치해 이끼터널과 수양개 선사유적,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 잔도길 등과 연계한 레이크파크 단양의 중심인 남한강 상류 수변의 역사·문화·체험·생태관광자원의 거점이 돼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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