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청주서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

2022 청원생명축제, 오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서 100여개 오감만족 프로그램
이범석 시장 현장점검 "불편 없이 즐기도록 최선의 노력"

2022.09.26 21:00:33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10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26일 축제 관계자들이 농산물 판매시설과 조형물 설치 작업 등 축제 개막 준비가 한창이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이번 주말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2022 청원생명축제'가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2022 청원생명축제'는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더 활기찬 축제'를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개최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청원생명축제가 열릴 예정인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축제 기간 자연과 공원이 어우러진 축제장에선 100여 개의 오감만족형 프로그램과 풍성한 농축산물이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눈과 귀가 즐거운 90여 개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오는 30일 10시 개장식이 진행된다. 오후 7시에는 장민호, 홍진영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축제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어 노라조와 함께하는 힙합 디제이 페스티벌과 총상금 1천만 원이 걸려있는 청원생명가요제, 히든싱어 콘서트, K-POP 걸그룹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공연이 준비됐다.

청주시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전국의 16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 주민자치경연대회도 열린다.

특별행사로 청원생명 플래시몹 행사는 평일 1회(오후 3시), 주말·공휴일 각 2회(오후 1시, 3시)씩 새롭게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축제 기간 청원생명브랜드를 알리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6회에 걸쳐 진행된다.

100여 농가가 참여하는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한우, 한돈, 염소 등 9개 축종별 축산단체가 판매하는 축산물도 구입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다.

축제장에서 구입한 농특산물은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가능하다. 우체국 택배 부스를 통해 택배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숲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숲 속 가족식당'은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3부제 운영으로 1부당 14팀이 예약 가능하며 팀당 최대인원은 6명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선 먹거리 질이 크게 개선됐다. 전문업체가 운영하는 저렴하면서 퀄리티있는 식당과, 체험부스 옆에는 푸드트럭·매점·쉼터가 배치돼 관람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꽃과 빛으로 즐기는 각종 체험도 가능하다.

낮에는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메리골드 등 11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꽃밭 연출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밤에는 앵두등, 큐브등, 문주등, LED투광등, 스트링조명 등으로 빛나는 밤을 선사한다.

농가와 시민을 위한 교육·체험도 풍성해졌다. 자연물 만들기와 원목 DIY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생명농업관 청원생명 브랜드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축제장 입장권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농산물구입 뿐만 아니라 체험장에서도 사용가능하다. 입장료는 일반 5천 원 유아·청소년은 1천 원이다.

입장권 소지자는 축제기간 청남대를 관람할 경우 일반은 2천 원, 유아·청소년은 1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동물원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시는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긴급상활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차와 의료 요원이 항시 대기한다. 대폭 확대된 주차공간으로 4천360대가 주차할 수 있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이범석 시장은 26일 시민감사관과 함께 청원생명축제장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 시장은 축제기간 중 임시 설치되는 시설물의 안전 점검과 환경정비를 위한 시설 점검, 관람객 입장부터 퇴장 시까지 안전조치 여부에 대한 동선 파악 등 안전 부분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남은 기간 동안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하고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수시로 점검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을 대비해 안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꿀잼행복도시 청주시에서 펼쳐지는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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