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모집 사활 건 충북도내 전문대

내달 6일 수시원서 1차 마감 긴장
취업 잘되는 학과·유망학과 홍보전 치열
충청대 반려동물·인테리어디자인과 '눈길'

2022.09.25 19:20:25

충청대 인테리어디자인과 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구디자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다음달 6일까지 2023학년도 대학입학 1차 수시전형을 진행 중인 충북도내 전문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비상이다.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수시 2차 모집을 진행하지만 지난 17일 끝난 4년제 일반대학의 수시경쟁률이 전년보다 떨어지면서 긴장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전문대학들은 취업이 잘되는 인기학과나 유망학과 중심으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강동대, 대원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등 충북도내 전문대 5곳 모두 9월 13일~10월 6일 수시 1차에 이어 11월 7~21일 수시 2차 모집을 진행한다.

강동대의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70.3%(전년 61.7%), 전년도 취업률은 67.4%다. 간호학과 89.8%, 물리치료과 92.2%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대원대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75.9%(전년 75.6%), 전년도 취업률은 73.8%로 이 가운데 전기전자과 75.6%, 응급구조과 80.8%, 유아교육과 69.6% 등을 내세우고 있다.

충북도립대의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91.5%(전년 95.9%), 전년도 취업률은 60.9%다. 취업률이 높은 학과로 바이오생명의약과(80.6%), 미래자동차과(70.5%)를 꼽는다.

충북보건과학대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75.8%(전년 80.4%), 전년도 취업률 79.2%로 도내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다. 취업이 잘되는 학과로 치위생과(96.6%), 바이오생명제약과(86.2%), 반도체전자과(76.8%)를 들고 있다.

충청대의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77.2%(전년 71.1%), 취업률은 69.4%다. 취업률이 높은 학과로 치위생과(89.4%), 간호학과(86.3%) 실용예술학부 실용음악부(84.6%)가 꼽힌다.

특히 충청대는 유망학과와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를 중심으로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며 신입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 대학은 최근 유망학과로 반려동물과를 소개한데 이어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인테리어디자인과'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충청대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졸업 후 학생이 희망할 경우 입사까지 책임지는 취업확정형 면접을 실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충청대에 따르면 인테리어디자인과 강의를 맡은 교수의 70%가 인테리어디자인 회사를 직접 운영하고 있어 '취업확정형' 면접이 가능하다.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지난해부터 전임은 물론 겸임과 시간 강사도 면접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학생선발에 참여했던 교수들은 학생이 입학하면 회사 실무를 가르치고 장학금과 현장실습 등을 지원하며 졸업 후 학생이 희망할 경우 입사까지 책임진다.

최인창 학과장은 "기업을 운영하는 교수가 면접에 직접 참여하다보니 졸업 후 취업과 연계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면접에 임하는 수험생들의 자세도 진지해졌다"고 말했다.

충청대 인테리어디자인과는 1993년도에 개설돼 30년 동안 3천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3년 과정으로 인테리어 설계·시공 과정, CAD/3D그래픽과정, 가구디자인과정 등 4개의 트랙으로 운영된다. 3년 과정을 마친 뒤에는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캡스톤디자인, 산업체특강, 현장견학 등 다양한 현장실무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졸업후에는 인테리어디자인, 기획전시, 가구디자인, 컬러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과목이 여럿 개설돼 있으며 실내건축 산업기사 대비 필기·실기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최인창 학과장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기면서 가구와 조명, 침구 등 나만의 공간을 마련하고 꾸미는 이들이 늘면서 유통기업들이 속속 홈퍼니싱(Home+Furnishing)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주변 환경을 꾸미려는 욕구가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관련 산업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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