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와인, 국제무대서도 이름값 '톡톡'

2022.09.11 10:43:10

올해 '아시아 와인 트로피'에서 골드상을 받은 영동와인들.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생산한 와인이 국내대회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대거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내 와이너리인 도란원·갈기산포도농원·금용농산·마미농장·불휘농장·산막와인에서 생산한 와인들이 올해 '아시아 와인 트로피'에서 골드상을 받았다.

국제 와인기구(OIV,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Vine and Wine)에서 승인한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유일의 와인 품평회인 '아시아 와인 트로피'는 대전마케팅공사와 독일와인마케팅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 10회째인 이번 대회에 세계 30개국에서 4천여 점의 와인을 내놓았다. 골드 상은 품평회 점수 85점 이상이어야 수상한다.

수상 와인은 도란원의 '샤토미소 아이스 화이트'와 '샤토미소킹 레드팬츠', 갈기산포도농원의 '포엠로제'와 '포엠화이트', 금용농산의 '미르아토 샤인머스캣'과 '미르아토 로제', 마미농장의 '어미실 화이트 스위트',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 산막와인의 '비원'과 '비원퓨어'다.

도란원의 '샤토미소 아이스 화이트'는 2021년 처음으로 출시해 당해 한국 와인 대상 그랜드 골드상을 거머쥔 프리미엄 와인이다.

갈기산포도농원의 '포엠로제'는 킹데라 품종을 이용한 장밋빛과 진한 풍미와 높은 산도에 어울리는 아로마 향으로 식전주로 적합하다. 이 농원은 3년 연속 아시아 와인트로피에서 수상했다.

금용농산의 '미르아토 샤인머스캣'은 열대과일 향뿐만 아니라 백합, 아카시아 등 화려한 꽃향기를 제대로 살렸다

마미농장의 '어미실 화이트 스위트'는 국내 육성 품종인 청수의 머스캣 향과 사과 향이 풍부하고,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는 레몬색과 풍부한 시트러스 향, 열대 과일 향, 바닐라 향이 특징이다.

산막와인의 '비원퓨어'는 100% 머루로 만든 와인으로, 진한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마시면 와 기분 좋은 산미, 탄닌감, 초콜릿향 등 입에 닿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신선한 풍미를 자랑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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