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중 방과후학교 만족도 높다

초중고 학생 85.5%·학부모 87.1%
전년比 학부모 4.8%p 더 만족
교과맞춤형·특기적성 교육효과

2022.08.16 17:47:16

충북 영동 추풍령중 학생들이 영동난계국안단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국악프로그램을 통해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학교 학생·학부모가 방과후학교에 대해 고등학교 학생·학부모보다 더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서 운영 중인 방과후학교에 대해 초등학생 87.4%, 중학생 88.0%, 고등학생 77.2% 등 학생 85.5%가 만족했다. 학부모는 학생들보다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초등학생 학부모 88.6%, 중학생 학부모 88.2%, 고등학생 학부모 79.3% 등 87.1%가 만족했다.

교육부가 지난 6월 9일부터 30일까지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충북도내 초등학교(4천517명)·중학교(1천451명)·고등학교(1천475명) 학생 7천443명과 초(6천704명)·중(1천435명)·고(1천457명)생 학부모 9천5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결과 학생 만족도는 2021년 85.7%와 비슷했지만 학부모 만족도는 2021년 82.3%보다 4.8%p 상승했다.

충북 방과후학교가 그동안 학생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사회성 회복을 위해 질 높은 교과맞춤형·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충북교육청은 농·산촌과 도시 저소득층자녀 지원을 통한 교육격차 완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정규수업을 마친 뒤 오후 6시까지 하루 2시간 이내의 특기적성, 교과지도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원칙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지자체·대학·단체들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교과목 학습결손을 보충하거나 예술분야 등 자신의 소질·적성·진로를 계발할 수 있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도·농간 교육격차 완화 사업인 농·산촌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41억6천360만원(전년 21억4천73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예산은 강사비, 교재교구비, 재료비, 교통비 등으로 읍·면지역 이하 초·중·고 2천974 학급에 학급당 140만여 원(전년 80만 원), 특기적성 교육을 위한 각종 교재교구 확보와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통학버스 등 이동수단 지원에 사용된다.

청주·충주·제천시 등 도시지역 초·중·고 4천259 학급에 방과후학교 활성화 예산 23억8천504만 원(전년 8억4천460만 원)도 집행된다. 도시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충북교육청은 방과후학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방과후학교 외부 강사풀을 정비, 2020년 외부강사 등록을 560명에서 2021년 1천300명으로 늘리는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이와 함께 방과후학교 온라인시스템을 갖추고 방과후학교 운영 길라잡이 제작·보급, 방과후학교 컨설팅, 방과후학교 유공자표창 등을 통해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나섰다.

충북교육청은 현재 방과후학교 강사 계약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외부강사 심사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방과후학교 지원센터의 인력을 확충하는 등 단위학교의 방과후학교 행정업무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 방과후학교는 학생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배움을 제공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스스로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방과후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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