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대원들이 계곡 급류에 고립된 피서객을 구조하고 있다.
ⓒ괴산소방서
[충북일보] 괴산소방서가 지난 12일 계곡에서 물놀이 도중 고립된 피서객 4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칠성면 쌍곡계곡에서 피서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조대는 급류 맞은편 바위에 고립된 요구조자 2명을 발견하고 견인로프 등 수난구조장비를 활용해 신속하게 구조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49분에도 청천면 사담계곡에서 남녀 2명이 물놀이 중 물살에 휩쓸려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계곡 등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변해 고립될 수 있다"며 "피서객들은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