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상권에 '지붕 없는 미술관'이 열리다

상권르네상스사업 일환 제천예총과 협업해 예술작품 90점 전시

2022.08.09 13:23:14

제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이 문화의 거리에 천막형 아케이드 구조물 형태로 제작해 도보로 하늘을 보며 관람할 수 있는 거리 미술관.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붐업과 제천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 지역문화예술작품의 홍보를 통한 원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해 제천예총과 협업해 문화의 거리에 지역 예술작품 전시를 시작했다.

오는 11월까지 감상할 수 있는 예술작품들은 천막형 아케이드 구조물 형태로 제작돼 도보로 하늘을 보며 관람할 수 있는 거리 미술관 기능뿐만 아니라 여름철 해가림 용도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중앙 횡단보도의 원형구조물에서는 작품들을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작품은 제천미술협회(협회장 박태준) 작품 30점, 제천사진작가협회(지부장 박종호) 작품 30점, 문인협회(지회장 문규열) 작품 30점으로 원도심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은 지난해 9월 제천예총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원도심 상권 옛 사진전을 시작으로 제천지역의 우수하고 아름다운 예술작품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황대욱 사업단장은 "그동안 시민들이 우리지역의 우수한 예술작품들을 향유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 전시함으로써 보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지역의 예술작품을 홍보함으로써 원도심 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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