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왼쪽) 청주시장이 지난 3일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북광역철도망 노선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북광역철도망 노선의 국가철도망 반영에 청신호가 켜졌다.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지난 3일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정수호 철도투자개발과장에게 청주도심 통과 노선 반영의 진행상황 등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2023년 국비확보를 위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관계자를 만났다.
이어 서울 국회 업무를 마치고 정부세종청사로 돌아온 강희업 국장과 정수호 과장을 긴밀히 만났다.
이 시장은 "대전~세종~청주도심~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인프라 구축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청주시민의 기대와 열망, 충청권 메가시티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되는 사업으로 꼭 반영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강 국장은 "광역철도망 사전타당성조사가 10월께 가시화되는 만큼 청주도심 노선 통과는 긍정적"이라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업망의 하나인 방사광가속기와 IT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진천과도 인접해 도심 팽창지역이 될 오창 주변에 '오창역' 신설도 함께 건의했다.
강 국장은 "오창역 신설의 사업 현황과 국가균형발전, 주변 철도망과의 연계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서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