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수박딸기연구소, 충남대 환경IT융합공학과, ㈜지엔에스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수박딸기연구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빗물 활용시스템' 사업화를 약속하고 수박딸기연구소 내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 기후 위기에 대응해 빗물을 재활용한 똑똑한 농업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민·관·학이 뭉쳤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딸기연구소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빗물 활용시스템' 사업화를 위해 지난 5일 충남대 환경IT융합공학과, ㈜지엔에스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빗물을 스마트팜에 재활용해 물 부족 등 기후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3개 기관은 빗물 활용시스템 에너지 효율화와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살균 가능 ICT 기반 산업화 연구 등 빗물 자원화 기술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대 환경IT융합공학과 관계자는 이날 협약식에서 "빗물의 대체 수자원화와 정밀농업을 위한 ICT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현시점에 스마트 빗물 활용시스템 사업화를 위한 충북농업기술원과 ㈜지엔에스와의 업무협약은 지금 시기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농업기술원 수박딸기연구소에 구축하는 테스트베드는 디지털 물 산업 기반조성 및 농업환경 분야의 지역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성민 ㈜지엔에스엔지니어링 대표는 "ICT 기반 스마트 빗물 활용시스템으로 ISO9001, k-마크 등을 인증받아 우수 조달 제품으로 등록해 물 부족 문제 해결과 동시에 기업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철구 수박딸기연구소 소장은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시점에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 빗물 재활용 연구사업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장착해야 할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 연구 중인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 사업'의 내실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