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역 쌀·밀 농산물 개발·유통 활성화

흙살림푸드·미원산골바을빵과 업무협약
5개 품목 빵 '마켓투유'서 판매

2022.08.04 17:50:13

(왼쪽부터)이태근 농업회사법인 흙살림푸드 회장, 김민재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희상 미원산골마을빵 대표가 '지역 특산물 개발.생산.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밀을 사용한 빵 생산을 통해 농산물 개발·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4일 흙살림푸드 사업장에서 지역 특산빵 개발·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해 흙살림푸드㈜, 미원산골마을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빵을 개발·생산·유통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제품개발과 품질개선, 위생관리 교육, 기술지원을 한다.

흙살림푸드는 미원산골마을빵에서 생산되는 지역 특산빵의 판매촉진과 판로개척을 한다.

미원산골마을빵은 HACCP시설에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빵을 성실하게 공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협약을 통해 미원산골마을빵의 주상품인 △우리밀깜빠뉴 △우리밀식빵 △쌀사과모닝빵 △오징어먹물치아바타 △우리밀통밀빵 등 5개 품목의 빵을 흙살림 온라인쇼핑몰인 '마켓투유'에 입점한다.

흙살림 이태근 회장은 "지역 생산단체와 체계적인 협력을 위해 첫 사례료 '미원산골마을빵'과 협약을 하고, 온라인 마캇 '마켓투유'에서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며 "미원산골마을빵 외에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생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상 미원산골마을빵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가 빵을 구매하러 미원면에 오는 수고를 덜어 드리고, 온라인판매와 학교급식, 꾸러미사업이 연계되면 매출과 지역 농산물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원산골마을빵은 농산물 소비촉진, 일자리창출, 농업인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활력증진 등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쇠퇴해져가는 농촌지역을 살리는 우수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에 다양한 빵 제품개발, 제빵교육, 시설기반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원산골마을빵은 2019년 농업기술센터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지역농협 창고를 HACCP인증 제빵시설로 탈바꿈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제빵기술을 전수해 쌀사과모닝빵 등 20여 개의 빵을 생산·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역할을 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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