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새 공공임대주택 안전사고 2배 증가"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 주택관리공단 자료 분석
2017년 123건→2021년 225건 …유형별 '화재' 1위

2022.07.31 14:41:52

[충북일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충주·사진) 의원은 31일 "주택관리공단이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 안전사고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주택관리공단이 제출한 '공공임대주택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안전사고 건수는 △2017년 123건 △2018년 152건 △2019년 112건 △2020년 158건 △2021년 225건으로, 5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는 1~6월 82건이 발생했다.

안전사고 사고유형별로 살펴보면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화재가 336건(43.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해 196건(25.5%) △전기·통신 92건(11.9%) △기계·가스 52건(6.8%) △승강기 18건(2.3%) △기타 76건(9.9%)으로 분석됐다.

이 의원은 "주택관리공단에서 공공임대주택 안전사고에 대한 점검과 예방을 위해 생활안전위원회 운영과 재난안전대응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임대주택의 시설물의 노후화와 입주민 부주의 등으로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임대주택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대형사고 우려가 큰 화재의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며 "주택관리공단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맞춤형 위험성 평가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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