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민선 8기 공약사업 실·국장 워크숍을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공약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오는 9월 확정될 전망이다.
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주재하는 실·국장 워크숍을 열어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100대 공약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의 타당성,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날 워크숍은 현실성 있는 공약 이행방안 마련을 위한 것으로 도는 8월 초 공약사업 심의·자문을 맡을 평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약 실천계획은 2개월 간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빠르면 9월 중 결정된다.
김 지사는 "공약사업 소요예산 추계액이 약 36조 원(도비 3.6조 원), 임기 내 추계액이 약 11조 원(도비 2.1조 원)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나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 도 재정 여건상 공약 이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각 실·국에서는 예산담당관과 함께 실천계획 초안을 지속 수정·보완해 현실성 있는 예산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예산담당관은 도 재정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낭비성 예산 개편, 도민과의 약속을 지킬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