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차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에 임호선(57·증평·진천·음성·사진) 국회의원이 추대될 전망이다.
27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도내 8개 지역위원장들은 임 의원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당은 차기 위원장 선출을 위해 오는 28~29일 후보 공모를 진행할 예정으로, 합의 추대된 임 의원이 단독 응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당위원장 후보 공모는 이장섭 도당위원장의 임기(2년) 만료에 따른 것으로 도당은 오는 8월 14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후보가 임 의원 1명이면 단독 추대되고 2명 이상이면 경선으로 도당위원장을 뽑게 된다.
임 의원은 진천군 초평면에서 태어나 오상초, 증평중, 충북고, 경찰대(2기), 건국대 대학원(법학석사)을 졸업했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충주경찰서장, 진천경찰서장, 경찰청 본청 새경찰추진단장·교통국장·기획조정관 등을 지냈고 2019년 경찰청 차장을 끝으로 37년간의 경찰 생활을 마쳤다.
임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50.68%(5만4천126표)의 득표율로 재선 의원인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