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예마스터십 지원 일방적 중단 유감"

2022.07.26 16:38:02

[충북일보] 속보=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6일 논평을 내 "김영환 충북지사의 '세계무예마스터십 사업' 일방적 지원 중단 결정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아무리 지방선거 당시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더라도 어떠한 공론화 과정도 없이 지사가 일방적으로 사업 지원을 중단하고 사실상 사업 폐지를 지시하는 것은 충북도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동안 세계무예마스터십사업을 통해 충북을 세계적인 무예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많은 스포츠 관계자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의 재정 능력과 도민의 공감 부족 상태'를 이유로 들었는데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검토가 사전에 있기는 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김 지사 취임 이후 공약 파기, 우왕좌왕식 도정 운영 등에 대해 도민의 우려가 많은 상황"이라며 "부디 세계무예마스터십 사업에 대해서 도민의 우려가 없도록 성과와 한계를 분명하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공론화하는 절차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지난 25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민생과 무관한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겠다"며 "전임 이시종 지사가 추진해왔던 무예마스터십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오늘부터 이와 관련된 모든 일정과 행사에 도의 예산과 인력의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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