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청주국제공항 신활주로 재포장 등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청주국제공항 신활주로 재포장 등 충북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청주공항 신활주로는 지난 1992년 설치됐다. 2017년 청주공항 포장평가에서 신활주로 일부 구간은 포장 표면이 불량(콘크리트 균열 등)한 것으로 평가돼 재포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신활주 재포장(총사업비 1천100억 원)을 위한 실시설계비 10억 원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돼야 항공안전 확보와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담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건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 등을 주요 현안으로 설명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 SOC사업을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 기반구축 사업 등 충북 경제성장을 견인할 주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기재부는 2023년 정부예산안 편성을 위한 예산 심의를 진행 중이다. 충북도는 내년 정부예산 '8조 원 시대' 개막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 지사는 "정부의 재정 기조가 긴축재정으로 전환되면서 국비 확보가 더욱 어려워진 만큼 도내 시·군,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말한 협조체계를 통해 최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하여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