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 직원이 지난 11일 군내 한 노인에게 폭염 안심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 장애인과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군내 노인 250명에게'폭염 안심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폭염안심꾸러미'에는 여름 홑이불, 냉장고 바지, 농사 모자, 색칠 공부, 인지 퍼즐, 색연필 등 모두 9종이 들어 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경도인지 장애인과 치매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치매 악화 예방에 도움을 줄 물건들이다.
군 보건소는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치매 환자 쉼터 운영, 치매 환자 돌봄 재활 지원사업 등 치매 관련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치매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기혜 군 건강증진과장은 "노인들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인지 기능이 악화하지 않도록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고, 치매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치매 노인 관리에 더 신경쓰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