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왼쪽 세번째부터) 충북농협 본부장, 서덕문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쌀 소비촉진 운동'에 나서고 있다.
[충북일보] 농협충북본부는 7일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 운동은 쌀 재고 증가로 어려움에 처한 양곡농가를 돕고, 농협의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전개되는 것으로 농협고객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억7천만 원 상당의 쌀을 활용할 계획이다.
농협은 7~8월 중 이용 최초고객과 농협 금융상품 가입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쌀을 증정한다.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쌀 소비촉진 운동 활성화를 위해 쌀을 일괄 구매해 도내 시군지부와 각 지점에 배부하며,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소비촉진운동에 동참 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농협 상호금융은 지역장터 가두캠페인을 벌이고 농축협 우수 거래기업 감사떡 나눔과 소포장 쌀 활용 마케팅 추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농협 농촌지원단은 오는 13일 고향주부모임과 우리쌀로 만든 밥버거와 소포장 쌀 1천500세트를 준비해 일신여자중·고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는 올해 1~2차에 걸쳐 쌀 27만t을 시장에서 격리하고 추가로 2021년산 쌀 10만t에 대해 3차 시장격리를 결정했지만 8월말 조생종 벼 출하를 앞두고 있어 재고 과잉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며 "최근 각종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쌀 소비촉진 운동을 계기로 우리의 주식인 쌀이 밀가루 식품의 수요를 대체해 재고문제 해소는 물론 국민건강 증진과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