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읍장 정일봉)은 오창읍 산업단지에 위치한 태실근린공원와 안골근린공원에 4천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책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태실근린공원과 안골근린공원은 오창 산업단지 내 아파트 단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도심내 허파'와 같은 공원이다.
오창읍은 2021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공원 산책로 정비사업을 선정했다.
이에 낡고 위험한 나무데크 산책로 철거, 데크 산책로 이용편의를 위한 동선 연결, 울퉁불퉁 걷기 힘든 노면정비, 미끄럼 위험이 있는 경사로 안전 야재매트 설치, 의자 10개 교체를 실시했다.
특히 사업설계 중 오창시민이 제안한 '맨발로 걷기 좋은 등산로' 제안을 수용해 인위적인 재료를 지양하고 자연친화적인 흙을 이용해 정비했다.
정일봉 오창읍장은 "시민들 의견을 들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거닐고 쉴 수 있는 공원으로 시설 개선을 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생활 속 불편사항이 해소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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