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 향토전시관에서 소장하던 '하동 정씨 고문서(河東鄭氏 古文書)'가 충북도 유형문화재(411호"로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하동 정씨 고문서는 18점으로 재산 분배 문서인 분재기, 왕에게 올린 상서, 교지, 호구 자료(개인의 호적등본) 등이다.
군은 지난해 옥천 향토전시관 소장유물 목록화 사업을 했다. 유물 2천472점을 선정해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을 문화재로 지정했다.
이 고문서는 조선 중기 옥천의 사회, 경제적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하동 정씨는 흡곡 현령을 지낸 정소(鄭韶)가 부인 옥천 전 씨의 고향으로 낙향하면서 이 지역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을 누구나 보고 이해할 수 있게 국역 사업을 거쳐 옥천박물관 주요 전시자료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