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남광토건㈜가 '청주 북이산업단지 조성 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충북개발공사는 일반 경쟁(전국) 입찰과 종합평가 심사를 거쳐 남광토건㈜를 북이산단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계약법에 따라 지역의무 공동도급 방식으로 계약을 추진했다. 특히 충북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지역 중소건설 산업체와의 공동도급비율을 49% 이상으로 반영했다.
청주시 북이면 대길리 일원에 추진되는 북이산단의 면적은 약 101만2천㎡로 총사업비는 1천661억 원이 투입된다.
준공 목표는 오는 2026년이며 청주 북부권에 난립한 개별 공장들을 집적화하고 오송과 오창지역으로 편중된 산업단지의 균형 배치하는 데 의미가 있다.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검토 결과 북이산단 조성 시 생산유발효과 1조37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천629억 원, 소득유발효과 2천571억 원, 고용유발효과 8천389명으로 추산됐다.
공사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광역교통망의 확충 등으로 충북 산업시설용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한 뒤 "북이산단이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