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교장 장미현)는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교와 마을 수업으로 만나다'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학교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상촌면 고자리 도마령 아래 둥지를 틀고 있는 도자기 공방 '도담요'에서 '마을 연계 교육과정-나만의 도자기 샐러드 볼 만들기'체험을 했다.
이번 체험은 22일 5~6학년, 23일 1~2학년, 24일 3~4학년을 대상으로 판 밀기 성형기법과 흙가래 성형기법에 관해 알아봤다.
이어 학생들은 흙을 이용해 샐러드 볼 기본 형태를 만들고, 다듬고, 무늬를 새겨 넣었다.
학생들은 나만의 도자기 샐러드 볼 만들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각자 느낀 생각과 소감을 친구들과 서로 나눠보기도 했다.
5학년 한 학생은 "흙으로 도자기 샐러드 볼을 만드는 과정이 신기했고, 다양한 무늬를 새겨 넣으며 친구들과 함께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 샐러드 볼을 만들어 즐거웠다"고 했다.
장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지역의 체험처에서 했다"며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예술적으로 사고하고 창의성을 신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